일상 속 마케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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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스 인스타그램 계정일상 속 마케팅 2021. 2. 4. 07:10
토스 계정인 줄 몰랐다. 토스 인스타그램이라면 토스의 기능, 토스 사용자 이야기들만 가득할 줄 알았다. 그런데 토스 계정은 id와 프로필 색깔빼고는 계정 이름이나 피드에서 토스라는 걸 알아보기 힘들고,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'진짜 돈 이야기' 콘텐츠로 이야기를 꾸려나가고 있다. 기업이 운영하면 계속 상품이나 서비스 광고를 올릴 것 같은데 이렇게 어떤 기업이 운영하고 있는지 예측하기 힘들면서도 사람들이 궁금할만한 내용을 제공하니까 비즈니스 계정 느낌이 안 나서 매력적인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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💌 배민 뉴스레터 속에서 얻은 영감일상 속 마케팅 2021. 1. 22. 06:53
몇달 째, 배민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받아보고 있다. 얼마 전 뉴스레터에서 [집밥에 관한 글 & 배민의 새로운 기능]에 관한 영감을 정리해보려한다. 🍽 배민레터에서 좋았던 집밥편 왜 좋았는지 설명해보자면, 서울에서 자취할 때의 우울이 떠올라 공감됐고, 신선하면서도 힘있는 단어를 선택한 작가의 필력이 탐났고, 글 한 문장 한 문장이 주옥같았기 때문이다. 직장동료가 해준 갈비찜 이야기를 이렇게 풀 수 있다니! 공감적인 요소와 단어 선택, 필력. 👨👩👧👧 배민 가족계정 배민 뉴스레터에 새로운 기능('가족 계정')에 관한 이야기가 실렸다. 배달음식 이용패턴 데이터를 조사하다가 맞벌이 가족의 사정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가족 계정 기능을 만들었단다. 이렇게 뉴스레터로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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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준함에 관하여일상 속 마케팅 2021. 1. 19. 07:21
1. 작심삼일이라며 스스로를 자책하는 사람들이 많지만, 지속하는 게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작심삼일이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난 게 아닐까. 상위 10%가 되는 꾸준함, 다들 알지만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안 하는 것이다. 꾸준함은 무엇보다 특별한 능력이고 노력이다. 2. 이 말에 1000% 공감한다. 난 내가 마케팅을 공부하기 위해 정보성 콘텐츠를 만들었다. 하지만 그 목적성을 잊게 되면, '내가 무얼 위해 만들고 있지'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. 처음엔 정기적으로 올려도 아무도 안 봐주는데 의미없는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고 느꼈다. 하지만 꾹 참고 목적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콘텐츠를 발행한다면 결과적으로 퀸텀점프를 하는 때가 온다. 나는 확실히 그렇게 믿고 있다.